[강원도 속초] 속초관광수산시장(중앙시장) 2일차_막걸리 술빵, 만석닭강정

속초를 떠나는 당일
일찍이 체크아웃을 하고
중앙시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속초시장의 라이징 스타
막걸리 술빵을 사기 위해서죠.

 

 

 

 

---

 

 

 

강원도막걸리술빵 

 

 

 

 

 

 

■영업시간
✅ 평일 09:00 - 19:00
✅ 주말 08:00 - 20:00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영업을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오는 사람이 있을까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맘에
저도 호다닥 가봤습니다.

.......

9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줄이 있었습니다.ㅠ
정말 다들 부지런함.

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아서
나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데
대기는 금방 금방 빠졌어요.

대략 30분 정도 기다리자
제 차례가 왔습니다.

구매 제한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원하게 10개 주문했습니다.
개당 5천 원입니다.

한판에 8조각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 달라고 했어요.
진짜 공장 마냥 술빵을 계속 찍어내듯
만들기 때문에 빨리 나옵니다.

갓 나온 빵이라서 뜨겁더라고요.
직원분이 한 김 식을 때까지
봉투 입구를 열어두라고 하더군요.
냉장, 냉동 보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술빵 한 조각이 굉장히 두툼하고 묵직합니다.

차 안에서 뜨끈할 때 먹었는데
처음엔 넘 뜨거워서 맛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읭? 실패인가,,, 했는데
좀 식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일반 시중 막걸리 술빵은 퍽퍽한 느낌이 강한데
이 집은 쫀득하고 퐁실퐁실합니다.
위에 콩이랑 같이 먹으면 단맛이 쫙쫙 올라오는데
중독성이 미쳤습니다.

술빵 하나에 이렇게 줄 서서 먹을 일인가? 했는데
한 봉지 시장 근처 뜨기도 전에 다 먹었습니다.

그냥 계속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손이 나도 모르게 빵을 뜯고 있어요.

10개 산거 후회 안 합니다.
더 못 사서 미련이 남을 뿐.

제 친구에게도 한 조각 줬는데
맛있다고 하더군요.
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최근에 냉동실에 얼려둔 술빵
자연해동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었습니다.
한 덩어리 순삭 했어요.ㅠ

냉동실에 가득한 술빵으로
친구에게 상대적 박박감 느끼게 해 줬다죠ㅋ

속초 맛의 올드스쿨은 그래도 만석이죠.
만석 반도체에서 닭강정도 샀습니다.

보통맛으로 구매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합니다.
저는 페리카나 양념치킨 맛이 나더라고요.

닭강정 덩어리는 꽤 컸어요.
식어도 딱딱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타는 치는 맛이에요.

속초를 떠나면서
울산바위도 마지막으로 찍었습니다. ㅠ
1박 2일 즐거운 강원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