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남산타워 케이블카, 남산타워 전망대' 주말 이용 후기 (웨이팅) / 명동역에서 가는 법 안내
서울 관광하면 빠지지 않는 남산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서울은 여러 번 왔었는데 남산은 한 번도 안 갔더라고요.
희안하눼.....
경복궁 밖 광화문에서 깔짝거리면서 구경하다가
즉흥적으로 남산타워로 넘어갔습니다.
남산타워 케이블카
■영업시간
✅ 10:00 - 23:00
■금액
✅ 성인기준 왕복 15,000원 / 편도 12,000원
명동역에서 케이블카 매표소까지 가는 길을 안내해 드릴게요.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오면 SEOUL이라고 적힌 조형물이 보여요.
거기서 퍼시픽 호텔 방면으로 갑니다.
퍼시픽 호텔에서 정화예술대학교가 있는 우측 골목으로 가세요.
정화예술대 쪽으로 가다 보면 길바닥에 남산모형의 그림을 볼 수 있는데요.
제대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안내판도 보이네요.
쭉쭉 남산방향을 향해 걸어갑니다.
오르막이 엄청 가파르지 않아서 걸어갈만합니다.
정면에 중앙번역이 보이죠. 거기서 우측 골목으로 가세요.
남산 가는 길이라고 안내판이 보입니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흰색 건물의 게스트 하우스가 보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시면 돼요!
점점 올라갈수록 남산타워와 가까워집니다.
머리 위로 남산 타워와 케이블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제 끝이 보이네요.
저 계단을 오르면 바로 케이블카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 줄 보세요...
도착했을 때가 오후 6시 30분쯤이었는데 줄이.....
일단 서봅니다.
매표소 줄이 쑥쑥 빠지나 했는데
갑자기 우리 앞 팀에서 매표소 줄을 끊는 거예요.
그래서 뭐지? ㅜ 운행이 종료된 건가? 했는데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잠깐 매표를 쉬어간다고 하더라고요.
티켓팅도 하지 않았는데 60분이 걸린다고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안전을 위해서 중간에 티켓팅을 끊은 것 같아요.
저는 맨 앞에 있어서 상황파악이 됐지만, 뒤에 서 계신 분들은 사정도 모르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앞에 와서 왜 매표를 안 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외국인분들도 앞에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
대표 관광지인데 안내가 제대로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10분 정도 기다리니 다시 티겟팅을 시작했습니다.
왕복권으로 4명, 6만 원 결제했습니다.
본격적인 웨이팅은 여기서부터입니다.
노약자, 장애인을 제외하고는 엘베 이용이 안되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부터 웨이팅은 시작입니다.
조금씩 줄이 줄어들긴 하는데 한순간에 확 빠지는 느낌은 아니에요.
대기 너무 지겨워ㅜ...
대기 줄 옆에 의자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다리 아프시면 앉으셔도 될 듯.
근데 줄에서 쑥 빠지는 느낌이라서
일행 1명 정도는 줄에 서 계시는 게 좋아요.
30분 걸리는 자리까지 왔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됩니다.
티켓팅 포함 탑승까지 대략 4~5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이제 곧 탑승이에요!!!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우르르 탑승하는데 다들 창가쪽으로 달려가요.
직원들은 안으로 쭉 들어가세요!! 하고 계속 말해요.
운 좋게 창가 쪽에 붙어 섰습니다.
올라가는 영상을 찍어봅니다.
남산타워까지 3분 정도 걸렸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남산타워가 눈앞에 서있습니다.
팔각정 앞에서 남산타워를 찍는 친구들을 찍는 나
N이라고 적힌 조형물 옆 나무 계단을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었는데
딱 노을이 지는 시간이라서 하늘이 정말 예뻤어요.
오렌지 빛으로 하늘이 물들어서 다들 하늘 찍기 바쁨.
여기서도 서울이 잘 보여서
굳이 N타워안 전망대까지는 이용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제 친구는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물쇠를 달았답니다.
열쇠가 없는 자물쇠여서 좋았어요.
예전에는 열쇠를 밑으로 던졌다고 알고 있는데
엄청난 환경오염 아닌가요.ㅜ
다행히 그런 점을 방지한 듯합니다.
반대편 전망대 쪽에도 사람들이 엄청납니다.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요.
해가 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다들 동영상으로 일몰의 순간을 담고 있더라고요.
제 친구도 자리를 잡아서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일몰도 보고 어두워졌길래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내려왔습니다.
내려가는 케이블카는 1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탈 수 있었어요!
대표 관광지답게 외국인도 많고 북적북적했는데
하늘도 깨끗하고 바람도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역시 관광지는 그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